입장문의 첫 번째 분석에 이은 두 번째 장 분석입니다.
1번을 보면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소속사 어트랙트의 잘못된 방식에 있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취한 모든 행동들은 2번 자신들의 음악을 지키기 위한 3번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피프티 피프티는 잘 알려진 것처럼 1집이 폭망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소속사 어트랙트는 프로젝트를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 망한 아이돌에게 새로운 앨범을 제작해 줍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곡을 사서 엄청난 돈을 들여서 마케팅을 해 결국 큐피드라는 곡을 빌보드에 올렸습니다.
보통 자신의 음악이라고 한다면 작곡과 작사, 프로듀싱을 전부 멤버들이 했을 때 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물론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멤버들이 했다고 해서 이 노래를 완전히 자기들 노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음반이 나오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작업에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자신의 음악이라고 주장하기에는 근거가 매우 빈약합니다.
곡은 잘 알려진 것처럼 스웨덴 작곡가들의 곡입니다. 작사에 멤버 키나가 참여는 했지만 작사에 다른 이름들도 올라와있습니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이강호, 이혜지 감독이 맡았고 앨범 제작과 홍보, 판매등에 멤버들이 관여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앨범을 여러 장 발매하고 콘서트를 많이 한 것도 아닙니다.
뜬 노래는 큐피드 하나인데 자신들의 음악을 운운하는 것은 시기상조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멤버 측이 자신들의 음악을 지키는 방법으로 선택한 불가피한 방법이 소속사 대표를 배임으로 고발하는 것이라는 사실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현재 모습을 만들어준 대표를 고발하는 것이 자신들의 음악을 지키는 방법일까요?
오히려 지금의 자신들의 모습을 부정하는 행태가 아닌가요?
입장문에는 끊임없이 진실이라는 말이 반복됩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너무나 많다.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진실에 입각한 증거와 자료를 수집해서 계속 제출하겠다.
멤버들은 끊임없이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멤버들이 신처럼 받드는 안성일이라는 사람 자체가 진실되지 못합니다.
자신을 고용한 어트랙트를 속였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자들을 속였습니다.
자신의 학력을 속이고, 자신의 과거 경력을 속였습니다.
거짓과 편을 하고 있는 멤버들이 말하는 진실이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진실과 같은 뜻일지 궁금합니다.
안성일 씨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늘 강조했던 것이 바로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라고 합니다.
일단 데뷔 7개월 차 아이돌이 자신들을 아티스트라고 칭하는 것부터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대중들로부터 예술성을 인정받은 가수들도 자신을 아티스트라고 칭하지 않습니다.
입장문 대필 논란
그리고 입장문 발표 이후 입장문 대필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예전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앨범을 발표하면서 특전으로 멤버들 전체의 손글시가 들어간 스티커를 증정했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 보시는 1st 싱글앨범입니다.
입장문의 글씨체와 특전 스티커에 있는 멤버들의 글씨체를 비교해 보면 유사해 보이는 글씨체가 하나 보입니다.
입장문의 ㅍ 의 글씨체와 스티커의 피프티짱의 글씨체가 매우 유사해 보입니다.
ㅍ을 u자를 그리듯 쓴 모양이 아주 유사해 보입니다.
하지만 ㅍ이외의 다른 글씨들은 유사한 글씨체가 없습니다.
글씨체는 개인의 습관에 의해 모두 다르며 의식적으로 다르게 쓴다고 해도 비슷한 부분이 나옵니다.
글씨체가 다르다는 것은 멤버들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이 썼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글을 이루는 어투가 20대 여성들의 어투가 아닙니다.
모든 문장이 다로 끝난다는 것은 나이가 많은 사람이 썼거나, 오랜 기간 동안 글을 블로그에 게시하거나 , 여러 가지 공개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읽도록 쓰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하다못해 구글 애드센스의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모든 글을 다로 끝내는 것이 공식으로 전해져 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멤버들은 혼란을 수습하고 자신들의 입장을 주장하기 위해 자필 입장문을 올렸는데
오히려 이 입장문 때문에 논란이 하나가 더 늘었습니다.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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