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판타지] 부모의 욕심

소년 판타지 유준원(출처:매일경제)

 

MBC, 네이버, 펑키스튜디오가 합작해서 론칭한 글로벌 보이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 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 참가자 유준원의 데뷔가 무산되었습니다.

 

이 서바이벌 오디션은 국적에 상관없이 14세 이상의 남성이면 참가 가능했는데요 1000여 명이 넘은 지원자 중에서 12명이 최종적으로 합격해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전시즌에서 아직 변성기인 11세~13세의 저연령 참가자들의 목관리 부족의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저연령 참가자는 이번에는 없었습니다.

 

프로그램 전체적으로 시청률은 1%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최종화는 가장 낮은 시청률 0.5%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일본쪽에서의 인기가 있는 편이어서 일본활동은 기대해 봐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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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디션프로의 남발로 인해 아이돌 풀이 매우 협소해진 상황에서 이런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문제입니다. 오디션프로에 참석하는 아이돌들의 연습기간 감소로 인해 춤과 음악의 질이 하락할 경우 한국 아이돌에 대한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

아이돌을 동경하면서 자라온 부모들에게 내 자녀가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고 아이돌이 되어 글로벌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일 것입니다. 또 아이돌이 된 자녀가 벌어올 막대한 돈을 생각하면 자신의 자녀에게 아이돌이 되기를 강요하거나, 유준원 같은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유준원 사태는 무엇일까요?

유준원은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한 멤버입니다. 오디션프로에서 1위는 센터라는 공식이 있는 것처럼 가장 주목받고 눈에 띄는 자리를 차지하게된 것입니다.

 

하지만 유준원의 부모는 타 멤버들과 비교할때 내 아들은 압도적인 투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수익 분배 요율을 상향 조정해주어야 한다고 요구하며 계약서의 수정을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을 팀에서 빼내가 버렸습니다.

제작진과 관리를 맡은 소속사 측에서는 형평성을 문제로 설명했지만 유준원의 부모는 끝내 자녀의 합류를 거부한다는 통보를 했고, 결국 유준원을 제외한 11인 체제로 활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판타지보이즈는 9월부터 정식 데뷔를 하게 됩니다.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는 법무법인 로고스를 통해 유준원의 부모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부모의 욕심으로 자녀의 앞길을 막는 유준원,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일어나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소년판타지 2기 명단

 소울 김우석 강민서 홍성민 이한빈 오현태 히카리 김규래 링치 케이단 히카루

 

판타지 보이즈(출처:나무위키)